10억여 원 횡령한 천안시청 청원경찰 구속 송치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0억 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혐의로 40대 천안시청 청원경찰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시 건설도로과에서 보상 업무를 하던 A 씨는 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를 위조해 다른 사람의 계좌로 보상금을 보내는 방식으로 7차례에 걸쳐 10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달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횡령 정황을 파악한 천안시는 A 씨를 직위 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