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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린 대남 오물 풍선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된 가운데 다른 물체를 오물 풍선으로 착각한 신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 8시 반쯤 전북경찰청에 무주군 내도리 복숭아 과수원에서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이 과수원 나무에 매달린 검은 풍선을 분석한 결과 북한에서 날려 보낸 게 아닌 상공 기상관측용 장비, 즉 '라디오존데'로 확인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풍선을 하늘에 띄워 온도나 습도, 미세먼지 등 기상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시 농로에서도 기상관측용 풍선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또 지난달 29일 충북 충주시 양성면 인근 철도역에서는 "하늘에서 포대 같은 물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알고 보니 농업용 폐비닐로 확인됐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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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시 농로에서도 기상관측용 풍선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또 지난달 29일 충북 충주시 양성면 인근 철도역에서는 "하늘에서 포대 같은 물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알고 보니 농업용 폐비닐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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