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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숙 전북 부안 주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흔들림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엔 전북 부안에서 지진을 겪으신 주민을 직접 연결해서 내용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숙 선생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오늘 진동을 감지하셨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느끼셨나요?
[인터뷰]
제가 몸이 쩌르르하니 그냥 뭐라고 할까, 감전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앵커]
진동의 크기가 비유를 해 보자면 화물차가 옆으로 지나가는 그런 크기였을까요?
[인터뷰]
그게 아니라 벼락 치는 소리가 났었어요. 우당탕당 그런 소리가 났어요.
[앵커]
그 정도로 크게 느끼셨다는 얘기죠?
[앵커]
영상을 저희가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상당히 많이 흔들렸던 당시의 상황을 저희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당시에 무엇을 하다가 지진을 느끼셨습니까?
[인터뷰]
화분의 풀을 뽑다가 그걸 느꼈거든요. 나는 비도 안 오는데 웬 천둥인가 그랬었어요.
[앵커]
화분이 부서지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까?
[인터뷰]
화분이 내 느낌에 위로 솟았다가 내려오는 느낌이었어요.
[앵커]
선생님, 그때가 몇 시 정도였나요?
[인터뷰]
시간은 잘 모르죠. 8시 좀 넘었던 것 같아요.
[앵커]
고양이를 혹시 키우고 계신가요?
[인터뷰]
네.
[앵커]
고양이가 지진을 먼저 느끼고 어딘가 숨어버렸다고 이렇게 하셨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인터뷰]
우리 고양이가 획 지나가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 그때 우당탕탕 하더라고.
[앵커]
진동이 느껴지기 몇 분 전에 그런 건가요?
[인터뷰]
동시에 그런 것 같은데.
[앵커] 진동이 느껴지기 한참 전에 고양이가 어딘가로 달아나는 게 보이셨군요?
[인터뷰]
그리고 그 뒤에 내가 우당탕 소리를 듣고...
[앵커]
횟수가 몇 번 정도 됐습니까?
[인터뷰]
일반 천둥 소리같이 우당탕탕 그러더라고요.
[앵커]
그거 한 번 느끼시고 그 이후는 없었어요?
[인터뷰]
그 이후에는 없었어요.
[앵커]
재난문자는 혹시 언제쯤 받으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몰랐는데 우리 딸이 금방 전화가 왔어요, 재난문자 떴다고. 부안에 지진 났다고. 그러니까 한 2~3분 후에 딸한테 전화가 왔는데 저는 몰랐어요, 재난문자 온 줄을. 휴대폰이 저쪽에 있었거든요.
[앵커]
따님이랑 그러면 지진이 난 다음에 통화를 하셨잖아요. 따님 말씀으로는 재난문자를 언제쯤 받았다고 하던가요?
[인터뷰]
언제 받았다는 모르고 금방 내가 그걸 느끼면서 전화기 있는 쪽으로 오는 도중에 전화가 왔거든요.
[앵커]
선생님이 그러면 앞서 우당탕탕 할 때 폭음 같은 걸 들으셨다고 하는데 동네 주민분들도 그런 얘기하시던가요?
[인터뷰]
저는 이쪽에 약간 독립된 지역이라 옆집 가려면 한참 걸어가야 돼요.
[앵커]
그러면 다른 주민들도 거리로 나오거나 따로 모여서 대피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습니까?
[인터뷰]
네, 그런 거 못 봤어요.
[앵커]
선생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러니까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물 안에 계셨어요, 아니면 진동을 느끼고 밖으로... [인터뷰] 건물 안에, 하우스 안에. 여기가 하우스거든요. 화면에 나오는 데가 하우스인데.
[앵커]
그럼 진동을 느낀 다음에는 건물 밖으로 나오셨습니까? 아니면 안에 계셨습니까?
[인터뷰]
나는 지진이라고 생각도 안 했었어요.
[앵커]
그러면 동네 대피방송이나 이런 건 따로 나오지는 않았던 거군요?
[인터뷰]
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또 큰 충격을 느끼셨고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이렇게 연락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부안 주민 이숙 선생님 연결해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전화연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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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숙 전북 부안 주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흔들림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엔 전북 부안에서 지진을 겪으신 주민을 직접 연결해서 내용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숙 선생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오늘 진동을 감지하셨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느끼셨나요?
[인터뷰]
제가 몸이 쩌르르하니 그냥 뭐라고 할까, 감전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앵커]
진동의 크기가 비유를 해 보자면 화물차가 옆으로 지나가는 그런 크기였을까요?
[인터뷰]
그게 아니라 벼락 치는 소리가 났었어요. 우당탕당 그런 소리가 났어요.
[앵커]
그 정도로 크게 느끼셨다는 얘기죠?
[앵커]
영상을 저희가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상당히 많이 흔들렸던 당시의 상황을 저희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당시에 무엇을 하다가 지진을 느끼셨습니까?
[인터뷰]
화분의 풀을 뽑다가 그걸 느꼈거든요. 나는 비도 안 오는데 웬 천둥인가 그랬었어요.
[앵커]
화분이 부서지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까?
[인터뷰]
화분이 내 느낌에 위로 솟았다가 내려오는 느낌이었어요.
[앵커]
선생님, 그때가 몇 시 정도였나요?
[인터뷰]
시간은 잘 모르죠. 8시 좀 넘었던 것 같아요.
[앵커]
고양이를 혹시 키우고 계신가요?
[인터뷰]
네.
[앵커]
고양이가 지진을 먼저 느끼고 어딘가 숨어버렸다고 이렇게 하셨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인터뷰]
우리 고양이가 획 지나가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 그때 우당탕탕 하더라고.
[앵커]
진동이 느껴지기 몇 분 전에 그런 건가요?
[인터뷰]
동시에 그런 것 같은데.
[앵커] 진동이 느껴지기 한참 전에 고양이가 어딘가로 달아나는 게 보이셨군요?
[인터뷰]
그리고 그 뒤에 내가 우당탕 소리를 듣고...
[앵커]
횟수가 몇 번 정도 됐습니까?
[인터뷰]
일반 천둥 소리같이 우당탕탕 그러더라고요.
[앵커]
그거 한 번 느끼시고 그 이후는 없었어요?
[인터뷰]
그 이후에는 없었어요.
[앵커]
재난문자는 혹시 언제쯤 받으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몰랐는데 우리 딸이 금방 전화가 왔어요, 재난문자 떴다고. 부안에 지진 났다고. 그러니까 한 2~3분 후에 딸한테 전화가 왔는데 저는 몰랐어요, 재난문자 온 줄을. 휴대폰이 저쪽에 있었거든요.
[앵커]
따님이랑 그러면 지진이 난 다음에 통화를 하셨잖아요. 따님 말씀으로는 재난문자를 언제쯤 받았다고 하던가요?
[인터뷰]
언제 받았다는 모르고 금방 내가 그걸 느끼면서 전화기 있는 쪽으로 오는 도중에 전화가 왔거든요.
[앵커]
선생님이 그러면 앞서 우당탕탕 할 때 폭음 같은 걸 들으셨다고 하는데 동네 주민분들도 그런 얘기하시던가요?
[인터뷰]
저는 이쪽에 약간 독립된 지역이라 옆집 가려면 한참 걸어가야 돼요.
[앵커]
그러면 다른 주민들도 거리로 나오거나 따로 모여서 대피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습니까?
[인터뷰]
네, 그런 거 못 봤어요.
[앵커]
선생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러니까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물 안에 계셨어요, 아니면 진동을 느끼고 밖으로... [인터뷰] 건물 안에, 하우스 안에. 여기가 하우스거든요. 화면에 나오는 데가 하우스인데.
[앵커]
그럼 진동을 느낀 다음에는 건물 밖으로 나오셨습니까? 아니면 안에 계셨습니까?
[인터뷰]
나는 지진이라고 생각도 안 했었어요.
[앵커]
그러면 동네 대피방송이나 이런 건 따로 나오지는 않았던 거군요?
[인터뷰]
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또 큰 충격을 느끼셨고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이렇게 연락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부안 주민 이숙 선생님 연결해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전화연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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