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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가짜 환자를 모집한 뒤 수술과 진료 기록을 조작해 보험금 11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의사와 간호조무사, 보험설계사 등 일당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진료 횟수를 수십 배씩 늘리거나 하지도 않은 수술을 한 것처럼 진단서를 써주고 환자에게 보험금을 청구하게 한 뒤 소개료 명목으로 많게는 천만 원씩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병원 진단서만 있으면 쉽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고, 보험금 청구가 쉬운 화상이나 여성 질환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미리 진료를 받지 않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며 가짜 환자들을 모집한 뒤 범행한 점을 확인하고 가짜 환자 95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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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이 미리 진료를 받지 않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며 가짜 환자들을 모집한 뒤 범행한 점을 확인하고 가짜 환자 95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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