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진료 기록 조작해 보험금 11억 타내...의사 등 구속

수술·진료 기록 조작해 보험금 11억 타내...의사 등 구속

2024.06.17. 오전 09: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구 남부경찰서는 가짜 환자를 모집한 뒤 수술과 진료 기록을 조작해 보험금 11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의사와 간호조무사, 보험설계사 등 일당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진료 횟수를 수십 배씩 늘리거나 하지도 않은 수술을 한 것처럼 진단서를 써주고 환자에게 보험금을 청구하게 한 뒤 소개료 명목으로 많게는 천만 원씩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병원 진단서만 있으면 쉽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고, 보험금 청구가 쉬운 화상이나 여성 질환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미리 진료를 받지 않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며 가짜 환자들을 모집한 뒤 범행한 점을 확인하고 가짜 환자 95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