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유휴 시설의 화려한 변신...농림부 첫 공모사업 결실!

[네트워크] 유휴 시설의 화려한 변신...농림부 첫 공모사업 결실!

2024.06.20. 오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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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첫 유휴시설 활용 사업 결실
귀촌 청년 창업…어르신 일자리 창출도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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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비어있는 이른바 '유휴 시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장소를 다양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는데요,

전국 첫 유휴 시설 공모 사업이 전남 보성에서 열매를 맺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보성에 있는 5일 전통 시장입니다.

오랫동안 쓰지 않고 비어있던 점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유휴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으로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첫 사례이니만큼 공모 선정 뒤 문을 여는 데까지 4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은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장과 음식점으로 구성됐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염료로 물들인 천연 염색 옷과 청정 하천에서 나는 다슬기로 만든 맛깔스러운 음식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다영 /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첫 유휴시설 운영자 : 부모님 따라서 보성으로 귀촌한 청년입니다. 보성에 버려진 유휴시설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 시설을 개관했습니다. 보성에서 채취한 다슬기를 이용한 음식점과 천연 염색을 활용한 갤러리를 오픈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성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자 개관했습니다.]

특히 다슬기는 일일이 손으로 까야 하는 만큼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게 됐습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유휴시설 활용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우리 보성군에 이렇게 천연 염색을 하는 이런 훌륭한 시설이 있다는 것은 자랑입니다. 미국 뉴욕에 전라남도 제품 100개를 가지고 나가는데, 거기에 또 심향란 대표가 하고 있는 천연 염색이 우리 보성군 대표로 나가게 됐습니다.]

갈수록 늘고 있는 유휴 시설의 활용 사업은 농산어촌의 소멸을 조금이라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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