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보훈병원과 재외동포 의료지원 협업 MOU 체결

재외동포청과 인천보훈병원이 재외동포의 안정적 국내 정착과 의료지원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오늘 인천 송도에 있는 본청에서 이기철 청장과 김춘동 인천보훈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인천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사할린 동포 등을 포함한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외 의료서비스 협력과 재외동포 중 '미충족 보훈의료 대상자' 발굴 등 보훈의료의 공공성 확대와 인천 재외동포를 상대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미충족 보훈의료 대상자란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서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 대상에 속하지 않지만, 보훈 의료 필요성이 인정되는 고려인 독립운동가 후손 등을 뜻합니다.

재외동포청은 특히 국내 외국 국적 동포의 증가와 고령 동포의 모국 귀환 등 국내 체류 동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재외동포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