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년까지 31개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 설치 완료

인천시가 시내 모든 유(U)자형 지하차도 31곳에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치기로 했습니다.

시는 지하차도 안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나 겨울철 노면 결빙, 화재, 교통사고 등이 발생해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021년부터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설치 대상은 시내 전체 지하차도 37곳 가운데 지상 도로와 높이가 같은 일자형 지하차도 6곳을 제외한 31곳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9곳에 설치를 완료했고, 올 하반기부터 8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22곳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진입차단시설은 일선 구청에서 필요 시 작동하고, 지하차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부터 운전자에게 진입차단 정보를 제공합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