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29회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회의 가천대서 개막

[경기] 제29회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회의 가천대서 개막

2024.07.02.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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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회의가 전국 35개 대학 28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가천대학교 컨벤션센터에 개막했습니다.

올해 의제는 '기후변화와 국제안보',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사이버 공간 내 도전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유엔의 역할' 등 3가지입니다.

개회식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곽영훈 UN 한국협회 회장, 이길여 가천대 총장 등이 축사를 통해 토론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가천대에서 숙식하며 총회와 3개 위원회별 의제를 갖고 논의한 뒤 마지막 날인 오는 5일 결의문을 채택합니다.

회의 형식은 모두 실제 유엔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학생들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국가의 상황 등을 고려해 팀별로 의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국가 간 이해관계를 조율합니다.

팀은 1∼2명의 학생으로 꾸려지며 기후변화와 국제안보를 의제로 하는 제1위원회는 영어만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모의 유엔회의 폐회식에서는 발언문의 구성과 표현, 자국 입장 충실도 및 숙지도, 교섭 능력과 목표 달성도 등을 심사해 우수 팀에게 외교부 장관상 등을 시상합니다.

이길여 총장은 "급속한 세계화와 기술 발전, 노동시장 변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난해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꿈과 열정으로 무장한 청년이 전면에 나서서, 지혜를 모아 달라"고 격려했습니다.

모의 유엔회의는 대학생들에게 다자외교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결책 제시 능력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5년 시작됐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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