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쟁력 강화"...후반기는 미비했던 '안전' 초점

"충북 경쟁력 강화"...후반기는 미비했던 '안전' 초점

2024.07.04.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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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전반기 큰 성과"
K-바이오스퀘어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김영환 충북지사 "오송 참사 잊을 수 없는 아픔"
충북, 앞으로 2년간 ’안전’과 ’미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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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충청북도는 국책 사업 유치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전반기에 여러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오송 참사' 등 안전 관리에 허점도 컸던 터라, 후반기엔 안전 강화와 함께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북도가 민선 8기 전반기 가장 큰 성과로 꼽은 건 '중부내륙발전특별법 제정'.

지난달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 바다가 없는 중부 내륙 지역에 발전의 기틀을 세웠다고 평가한 겁니다.

여기에 충북의 심벌마크(CI)와 브랜드슬로건(BI)을 새롭게 바꾼 것과

K-바이오스퀘어,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도 충북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명규 /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지난 3월 28일) : 오송은 보스턴의 켄달스퀘어와 같이 산학연관병은 물론 법률, 회계, 창업 등 다양한 관련 서비스 기관이 집적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입니다.]

하지만 양적 성장과 달리 안전 등에 관해서는 미비한 점이 많았다고 반성했습니다.

특히 김영환 충북지사는 1년 전 집중호우로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잊을 수 없는 아픔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에, 남은 임기 후반기에는 충청북도의 비전을 '안전'과 '미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저한 안전점검, 현장 중심 재난대응체계 등으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반기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후반기 도정도) 도민 여러분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충청북도의 위상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정원인 충청북도를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약속대로 지난 2년간의 과오와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남은 2년 충북의 내실을 다질 수 있길 지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 : 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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