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따면 취업"...노인 대상 사기 일당 검거

"자격증 따면 취업"...노인 대상 사기 일당 검거

2024.07.04.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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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취업을 미끼로 민간 자격증 교육을 듣게 해 노인 3천5백여 명에게 6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60대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재작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지역에 12개 센터를 만든 뒤 17만 원을 내고 민간자격증 교육을 이수하면 국가지원금 75만 원이 지급되고 시니어 인턴십 자리도 얻을 수 있다며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이 준비한 민간자격증은 국가지원금 지급이나 시니어 인턴십 일자리 제공과 관계가 없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가운데 일을 해야 생계를 유지하는 빈곤층이 많았다며 정부가 아닌 단체에서 보조금 지급이나 취업을 약속하면 대부분 불법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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