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농진청, 7월 '꿀벌응애' 적극 방제 당부

[녹색] 농진청, 7월 '꿀벌응애' 적극 방제 당부

2024.07.04.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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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폐사 원인 가운데 하나인 꿀벌응애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꿀벌응애류가 늘어나는 7월에 적극적인 방제가 요구됩니다.

농진청은 꿀벌응애류는 벌꿀 채밀이 끝나는 6~7월부터 왕성하게 증식해 9월 밀도가 최대치가 된다고 설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기존 벌무리와 번식을 위해 나눠놓은 벌무리를 철저히 방제해 꿀벌응애류 개체 수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2년 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꿀벌응애류는 꿀벌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가 있습니다.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옮겨 양봉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줘 꿀벌 폐사를 일으킵니다.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월동 중 꿀벌이 폐사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꿀벌응애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해 농가에 방제 시기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3주간 여름철 1차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2차 방제 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입니다.

농가에서는 주기적으로 벌무리를 관찰해 응애 밀도를 확인합니다.

일벌 성충에 기생하는 응애를 확인할 수 있는 '가루 설탕법'과 번데기 속에 기생하는 응애를 확인하는 '소방법'을 활용하면 됩니다.

이 방법을 이용해 응애 밀도가 10%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면 꿀벌 폐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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