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회에서 '국비사업 설명회'...100개 사업 4조원 지원 요청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 국회에서 경기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들을 대상으로 '2025 경기도 주요 국비 사업 설명회'를 열고 100개 주요 사업에 4조89억 원의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주요 사업별 국비 요청액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등 철도망 구축 1조6천995억 원, 도척~실촌 등 9개 국지도 도로망 확충 283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3천930억 원 등입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 고읍지구까지 15.1㎞ 구간의 단선 전철 건설 사업입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필수 교통기반시설로 2026년 상반기 조기 준공을 위해 1천275억 원의 국비가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김 부지사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관련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도시숲 조성, 소각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 6천623억 원 확보에도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 반도체 특별법 제정, RE100 3법 제·개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등 '경제 3법' 입법 지원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