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접경지 화천에 군인 자녀 위한 공립고 유치 추진

강원교육청, 접경지 화천에 군인 자녀 위한 공립고 유치 추진

2024.07.05.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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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가 밀집한 접경지역인 강원도 화천군에 군인 자녀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늘(5일) 강원도와 화천군, 화천고등학교와 함께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강원교육청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 현실을 고려할 때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군인 가족의 교육복지를 위해 군인 자녀 연계형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는 앞서 지난 2014년 군 자녀 교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 설립된 한민고등학교를 모델로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후 경영하는 형태의 학교입니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으면서도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며,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고 교원의 100%를 초빙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방부와 교육부는 기존 고교 중에서 신청을 받아 군인 자녀 자율형 공립고를 선정해, 오는 2028년부터 신입생을 받을 계획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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