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무단횡단하다 치여 숨진 30대...운전자 체포

빗길 무단횡단하다 치여 숨진 30대...운전자 체포

2024.07.07.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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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새벽 2시 반쯤 충북 청주시 개신동에서 왕복 6차선을 건너던 30대 남성 A 씨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청주엔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A 씨는 건널목이 없는 길을 무단횡단하다가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벗어난 운전자 B 씨를 5시간 만에 자택에서 도주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고라니를 친 줄 알았다고 진술했고, 사고 당시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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