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치유 메카' 완도...올 여름 완도에서 힐링하세요!

'해양 치유 메카' 완도...올 여름 완도에서 힐링하세요!

2024.07.09. 오후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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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국의 자치 단체장을 초청해주요 현안과 시책을 들어보는 순서,오늘은 전남 완도군입니다.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개관한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웰니스 관광지로떠오르고 있는데요. 멀리서 신우철 완도군수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는데 장마 대비책은 잘 세우셨겠죠?

[신우철]
저희들 바닷가에 있는 곳은 침수가 우려가 되죠. 그래서 침수 예방과 더불어서 산사태 우려 지역, 여기를 중심으로 해서 지금 대비를 하고 있고, 특히나 바닷물이 만조가 됐을 때 역류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수도 중점 관리라는 사업을 통해서 지금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가 앞서서 언급을 해드렸는데 해양치유산업의 선도주자가 완도군 아니겠습니까? 해양치유센터라는 건 어떤 시설인지 설명해 주시죠.

[신우철]
우선 해양치유라는 것은 생소하시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면 우리 완도와 같이 아주 깨끗한 그런 해양기후와 또 해풍과 바닷물과 갯벌 그리고 해저 등을 이용해서 우리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을 해양치유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201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해양치유를 추진을 했고 드디어 지난해 말에 치유센터가 개관했죠. 그래서 우리나라 해양치유의 서막이 열리게 됐습니다. 이 시설로는 2200평의 1, 2층으로 나뉘져 있는데요.

1층에 가면 해수풀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수중운동을 할 수 있고 또 수압을 이용해서 마사지를 할 수 있고 이렇게 해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고요. 바로 옆에는 완도의 우수한 천연 머드, 이것을 몸에 발라주는 머드테라피가 있고 또 우리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면 장애를 해소해 주는 명상 풀이 있습니다.

그리고 완도산 해조류에서 거품을 내서 여기서 비파라고 하는 완도에서 생산되는 과일에서 향기를 가미시켜서 만든 해조류 거품 테라피라고 또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미세한 바다 물방울을 분산시켜서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고요. 2층으로 옮겨가면 거기에 측정실이 있습니다. 측정실에서 몸의 상태를 측정한 후에 2층에 있는 테라피를 선택적으로 선택해서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아주 특징적으로 물 위에 사람을 띄워놓고 여기에서 치유사가 자연스럽게 치유를 하도록 하고 있고 그리고 완도에서 생산되는 아주 우수한 그런 해조류. 이걸 원물 그대로 욕조에 집어넣고 거기서 할 수 있도록 하고요. 그다음에 저주파를 이용한 저주파 테라피도 있고 또 완도 바다 밑에는 맥반석이 있습니다. 이 맥반석을 열에 달궈서 몸에 마사지를 하는 스톤테라피 등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습니다.

[앵커]
영상을 조금 봤는데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개관 6개월이 지났는데 지금 3만 명이 넘게 찾았다면서요? 반응이 어떻습니까?

[신우철]
개관 6개월 만에 3만 명이 찾아왔는데 그동안 쭉 오신 분들에게 여러 가지 설문을 통해서 파악해 본 결과 90%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 그리고 95% 이상이 다시 방문하겠다, 재방문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서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다 더 만족감을 높여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해양치유 산업이 더 활성화되려면 완도군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노력을 하시려고 합니까?

[신우철]
우리 완도가 지니고 있는 해양치유에 이용되는 해양자원이 차별화가 됩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차별화되는 것을 더 특화해서 차별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겠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완도가 지니고 있는 그런 천연 자원들이 다 치유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되기 때문에 완도의 전 섬을 치유의 섬으로 조성해 나가서 우리 완도는 어느 지역과도, 특히 외국과도 차별화될 수 있는 그런 차별화된 테라피를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또 해양치유산업이 완도에 가져올 이점도 기대가 되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신우철]
그렇습니다. 해양치유산업이 기본적으로 치유센터가 개관이 되고 기후치유센터, 문화체육센터가 갖춰져 있고요. 그리고 창산에 가면 치유공원 그리고 약산에 가면 해양치유숲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설들을 잘 운영하도록 하면서 이제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리조트와 호텔과 그다음에 레지던스, 골프 테마파크와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런 시설과 치유센터와 연결해 감으로써 보다 더 많은 치유 목적으로 완도를 찾을 관광객들이 많아지는데요. 그래서 이런 것을 우리가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해양바이오산업도 육성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사업들이 있습니까?

[신우철]
해양바이오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해양생물을 이용해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그리고 화장품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해양바이오산업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완도가 잘 아시다시피 전복이 전국의 70~80%가 생산됩니다. 그리고 해조류는 절반 이상이 우리 완도에서 생산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우리 완도에서는 국내 최초로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추진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바이오 연구단지와 유효성평가센터, 생산기반시설과 더불어서 스마트팩토리, 이와 같은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고요. 그러면서도 병행해서 연구 부분도 같이 추진해 왔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이렇게 추진하면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요. 특히나 해조류와 전복이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즉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지금 국제특허출원 중에 있고요. 그리고 또 해조류로 화장품을 개발해서 미국 등 세계 5개국에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해조류를 이용해서 천연 항생제를 개발한다든지 또 의약품과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고 특히나 기대되는 것은 메디컬푸드, 즉 식품을 개발하고 있어서 해조류나 전복이 대량 생산이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와 같은 해양 바이오 산업을 통해서 완도의 주 산업인 수산업을 활성화시켜나갈 겁니다.

[앵커]
또 완도 수목원을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조성하고 있다던데 이것도 설명을 해 주시죠.

[신우철]
전국의 난대림 면적의 무려 35%가 우리 완도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난대수종이 무려 770여 종이 되죠. 대체적으로 수종이 황칠나무, 호박나무, 동백나무 등과 같이 산림 치유 효과가 굉장히 높은 수종들로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곳을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로 확정이 돼서 지금 예타를 단번에 통과하고 그리고 여기 실시 설계가 지금 진행 중에 있거든요.

그런데 어떤 내용들이 앞으로 갖춰지느냐. 여기에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3.1km를 이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밑에서부터 정상까지 오르게 되고요. 정상에서는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 그리고 중간중간에 데크시설과 더불어서 또 특징적인 것은 호수에, 물 위에 띄워 있는 정원, 플로팅 가든을 조성하고 있고 여기에는 또 교육시설, 연구시설, 대형 온실 등이 갖춰져 있어서 우리나라의 명소가 될 겁니다. 그렇게 해서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이 되면 우리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 YTN 시청자들께 짧게 완도의 앞으로 청사진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

[신우철]
우리 완도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을 통해서 수산업을 더 활성화시켜나가고 그러면서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렇게 될 때 완도에 많은 관광객이 오게 될 때 그동안 문제가 됐던 것이 바로 접근성입니다.

그래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1단계에 이어서 2단계도 진행되고 있고, 그리고 완도에서 고흥 간 해양관광도로가 연결되면 바로 완도에서 부산까지 연결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돼서 인프라 구축이 되고 완도 내에서 연도교가 이어질 때 적어도 천만 이상 관광객이 완도를 찾게 될 것이고요. 그래서 제2의 장보고 시대를 열어가게 될 텐데 여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게 우리 완도의 미래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힐링할 수 있는 완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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