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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유도한 뒤 사고를 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30대 A 씨 등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새벽 6시쯤 대전 중구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운전을 하는 차를 따라가 고의 사고를 내고 운전자에게 3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또 다른 공범 2명이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음주 운전을 권유해 운전대를 잡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가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1억 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조사됐고, 공범 2명도 입건해 사전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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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이 피해자가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1억 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조사됐고, 공범 2명도 입건해 사전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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