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밤사이 시간당 80mm 넘는 비에 피해 속출

밤사이 부산지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강한 비가 이어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부산지역 강우량은 164.7mm를 기록했고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는 천둥과 번개가 이어졌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 신평동에서 물이 80cm까지 차오른 주택에 고립됐던 80대를 구조하는 등 폭우 관련 신고 43건을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중호우로 강서구와 영도구 남구에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고 세병교 등 하천 옆 도로와 지하차도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