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정남진 장흥 물 축제 개막!

"더위야, 물렀거라"...정남진 장흥 물 축제 개막!

2024.07.28. 오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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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을 대표하는 축제죠, 정남진 전남 장흥의 물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더 젊어지고 세계화한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남진 전남 장흥읍을 가로지르는 길에서 살수대첩이 펼쳐집니다.

물을 퍼붓고 물총을 쏘다 보면 무더위는 저만큼 물러갑니다.

[양예은 / 장흥 물 축제 관광객 : 저 해마다 오거든요, 3년째 오고 있어요.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사람들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정말 시원하고…. 오세요, 꼭!]

곧바로 이어진 지상 최대의 물싸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추고 소리 지르며 흠뻑 젖었습니다.

탐진강에서는 민물장어 잡기와 카누 타기 등 갖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한창입니다.

[최승연 씨 가족 / 장흥 물 축제 관광객 : 2년 전에 아이 유치원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셔서 왔는데 그때 와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다시 한번 또 방문하게 됐습니다.]

'ALL 水 좋다'를 슬로건으로 한 올해 물 축제는 한여름 밤 '워터 락 페스타' 등 한층 젊어지고, 태국 송크란 축제와 협력해 세계화도 시도됐습니다.

[김 성 / 전남 장흥군수 : 우리 장흥은 말 그대로 호수와 강, 바다가 어우러져 물이 풍부하고, 깨끗한 물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흥 물 축제 오셔서 장흥 물을 맞으면 장수하고 치유되고 장흥의 물을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장흥의 물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축제입니다.]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장흥 물 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열립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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