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달리던 승용차 폭발·화재...50대 운전자 숨져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폭발하며 불붙은 채 화물차와 충돌해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오늘(7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남 천안 서북구의 국도 내리막길에서 승용차가 폭발과 함께 불이 나면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완전히 타버린 차 안에서 58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승용차는 LPG 차량으로, LPG 통이 터진 건 아니라면서 차량 안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말에 따라 다른 물체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