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구' 어린이 자전거·킥보드 유해물질 검출

'중국 직구' 어린이 자전거·킥보드 유해물질 검출

2024.08.28. 오전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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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인라인스케이트와 킥보드 등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제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승용 스포츠 제품 등 16개 가운데 8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어린이용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에서는 납 성분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넘겨 검출됐고, 강도·충돌 시험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제품에 균열과 파손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이용 킥보드도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는데, 브레이크 제동력이 국내 기준치보다 약 1.5배 힘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제품에는 핸드 브레이크가 부착되지 않았습니다.

얼굴에 직접 착용하는 어린이용 안경테 2종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검출돼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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