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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부산 민락동 아파트 18층 가정집 거실 에어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번 불로 집 내부와 에어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백여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고 집 안에 있던 3명과 이웃 9명 등 12명이 대피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에어컨에서 전기적인 문제로 불이 난 거로 보고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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