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녹색기후기금 유치 10년..."경제효과 연간 천억 원"

국내 최대 규모 국제기구인 유엔 녹색기후기금이 사무국을 둔 인천에 미치는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연간 천억 원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연구원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녹색기후기금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연간 천17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소비·매출 증대 등 직접효과가 362억 원, 생산 유발 효과 539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 271억 원 등 간접효과가 810억 원입니다.

또 660명의 취업 유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환경 분야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들이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설립된 유엔 산하 국제기구입니다.

지난 2013년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문을 열었으며 누적 기금 조성 규모가 약 28조 원이고 사무국에는 정규직원만 360명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