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킨 해녀 정신 되새긴다"...제주 해녀, 독도에서 물질 시연

"독도 지킨 해녀 정신 되새긴다"...제주 해녀, 독도에서 물질 시연

2024.09.06.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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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독도를 지킨 제주 해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해녀 물질 시연이 독도에서 열렸습니다.

제주 해녀 7명은 지난 5일 독도에 들어가 과거 물질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독도 어장의 해양생물 다양성 등 해양생태계를 확인하는 시연을 했습니다.

제주 해녀들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일본 어민에 고용돼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바깥 물질을 나갔습니다.

또, 1950년대에는 독도 의용수비대와 함께 독도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참가 해녀들은 70년 전 독도 어장을 누볐던 해녀들처럼 너무 벅차고 가슴이 뭉클하다며, 독도를 지키는데 제주 해녀들이 큰 보탬이 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 해녀 독도 물질 시연 행사를 계기로 독도 수호 정신을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을 국제사회에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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