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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소비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한 대기업이 국민 4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은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시대 변화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차례를 간소화하거나 없애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겁니다.
대신 명절 연휴를 활용한 여행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7일 동안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29만여 명으로, 전체 소비금액은 63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맞이한 2022년 추석 연휴보다 5.9% 증가한 소비 규모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업과 음식점업이 11%가량 증가했고, 예술·스포츠·여가업도 9.5% 늘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제과점과 항구, 테마파크를 찾은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근오 /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팀 과장 : 제과점, 우도, 테마파크의 방문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는 추석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를 찾았던 분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는데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추석에 가족과 함께 제주에 올 것으로 예상돼 소비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주요 호텔과 리조트들은 추석 연휴 기간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고, 이외 숙박업체들도 70%가 넘는 가동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성균 / ○○리조트 지배인 : 추석 연휴 시즌 가동률이 95% 이상 되고 있습니다. 이미 한 달 전부터 작년 대비 10% 이상 가동률이 높게 통계가 나오고 있고….]
최장 9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에 맞춰 정부와 제주도도 소득공제 혜택 확대와 숙박 쿠폰 배포, 전통시장 할인 등의 소비 촉진 대책을 내놔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YTN 김지우 kctv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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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소비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한 대기업이 국민 4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은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시대 변화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차례를 간소화하거나 없애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겁니다.
대신 명절 연휴를 활용한 여행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7일 동안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29만여 명으로, 전체 소비금액은 63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맞이한 2022년 추석 연휴보다 5.9% 증가한 소비 규모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업과 음식점업이 11%가량 증가했고, 예술·스포츠·여가업도 9.5% 늘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제과점과 항구, 테마파크를 찾은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근오 /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팀 과장 : 제과점, 우도, 테마파크의 방문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는 추석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를 찾았던 분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는데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추석에 가족과 함께 제주에 올 것으로 예상돼 소비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주요 호텔과 리조트들은 추석 연휴 기간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고, 이외 숙박업체들도 70%가 넘는 가동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성균 / ○○리조트 지배인 : 추석 연휴 시즌 가동률이 95% 이상 되고 있습니다. 이미 한 달 전부터 작년 대비 10% 이상 가동률이 높게 통계가 나오고 있고….]
최장 9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에 맞춰 정부와 제주도도 소득공제 혜택 확대와 숙박 쿠폰 배포, 전통시장 할인 등의 소비 촉진 대책을 내놔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YTN 김지우 kctv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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