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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 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죽항도 앞에서 9.7톤짜리 낚싯배 A 호가 갯바위에 좌초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특수구조대를 보내 민간 구조선과 함께 낚싯배에 타고 있던 17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좌초된 선박은 기관실에 물이 차기 시작했지만, 배수 작업으로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호는 낚시를 마치고 진도 서망항으로 돌아가다가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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