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전 인천에서의 함성이"...'국제평화도시' 선포

"74년 전 인천에서의 함성이"...'국제평화도시' 선포

2024.09.11. 오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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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상륙작전 제74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인천시를 이를 계기로 유엔 비정부기구인 국제평화도시를 인증받아 선포식도 열었습니다.

강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내항 1·8부두 개항광장.

인천시와 해군, 해병대가 주관한 올해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한국전쟁 참전 22개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묵념과 참전국 지휘관 영상메시지 등이 이어졌습니다.

19살에 참전해 아흔이 넘은 해병대 참전용사는 딸과 함께 연단에 올라 그날을 회고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인천상륙작전을 제대로 알고 기념하고 기억하고, 또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이 인천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념식에서는 인천시가 전쟁을 딛고 평화를 실천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제평화도시를 선포했습니다.

유엔 승인 비정부기구로 418번째 회원 도시로 공식 가입한 것을 알린 겁니다.

기념식장 주변 광장에는 우리 군의 첨단무기들과 군함 등이 전시됐습니다.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한국전쟁 이후 성장한 우리 군의 위용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전승기념 시가행진도 이뤄졌습니다.

참전용사, 해군·해병대 의장대·군악대, 보훈단체 회원 등 천8백 명과 전차·장갑차·헬기 등 장비 30여 대가 참여했습니다.

인천시는 75주년인 내년에는 8개 나라 정상을 초대하는 등 더 큰 행사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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