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택배로 마약류 밀반입해 유통' 외국인 무더기 검거

'국제택배로 마약류 밀반입해 유통' 외국인 무더기 검거

2024.09.24.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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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은 해외에서 국제택배로 마약류를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판매책인 태국인 27살 A 씨 등 외국인 16명을 구속하고 투약자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동남아시아에서 5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제택배로 몰려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밀반입한 마약류는 대부분 필로폰 성분인 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 등을 혼합한 합성 마약 '야바'입니다.

이들은 태국 전통가방 내피에 마약을 숨겨 들여온 뒤 건물이나 풀숲에 숨겨 놓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했고, 마약을 사들인 외국인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야바 9,900여 정과 필로폰 등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7,300여만 원을 추징 보전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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