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억 번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엔 2.5억 지출

82억 번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엔 2.5억 지출

2024.09.25.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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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 올해 경기와 콘서트장 대관으로 82억 원을 벌었지만, 잔디 관리에는 수익의 3%만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공단이 콘서트 대관과 주차요금으로 올해 8월까지 거둔 수익은 82억 5백여만 원이지만, 잔디 관리에는 2억5천3백여만 원만 지출했습니다.

상암경기장은 앞서 이라크와의 축구대표팀 A매치에서 잔디 상태로 논란이 됐고, 다음 달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도 치르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축구팬과 가수팬 간에 잔디 훼손 책임을 놓고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잔디 관리를 강화해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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