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도심 10대 소녀 흉기 살해' 30대 구속영장

전남 순천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오늘(27일) 살인 혐의로 30살 남성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어제(26일) 새벽 0시 40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인도에서 17살 B 양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는 A 씨가 배회한 경로의 한 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묻지 마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해 피해자 부검과 흉기 감식 등을 의뢰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