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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2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운전자 30대 김 모 씨와 도피 조력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4일 새벽 3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에 있는 도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연인 사이던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도주해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잠적했으며, 심지어 인천공항까지 가서 출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사람을 친 사실을 알았지만, 음주 상태였고 경찰 사이렌 소리가 무서워 도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는데 운전자 김 씨는 출석하지 않아 조력자에 대한 심문만 진행됐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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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사람을 친 사실을 알았지만, 음주 상태였고 경찰 사이렌 소리가 무서워 도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는데 운전자 김 씨는 출석하지 않아 조력자에 대한 심문만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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