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버스 탄 여성 따라가 흉기 휘두른 고교생 체포

같은 버스 탄 여성 따라가 흉기 휘두른 고교생 체포

2024.09.30.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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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버스에 탔던 승객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고등학생 A 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그제(28일) 밤 9시 반쯤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얼굴을 크게 다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A 군은 버스 안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였다고 주장했지만 피해 여성은 말다툼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군에게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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