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년 APEC 국제회의, 고위관리회의 등 인천서 개최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국제회의 가운데 고위관리회의와 장관회의 중 일부가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인천광역시는 내년 11월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제3차 고위관리회의와 5개의 장관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6월 27일 개최된 제2차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 경주를 개최도시로 하되,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등 각종 회의를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총 5차에 걸쳐 개최되는 고위관리회의는 APEC 산하 회의 활동을 지휘·감독하고, 주요 합의사항을 정상회의 및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하는 등 정상회의에서 다룰 어젠다를 구체화하는 핵심적인 회의입니다.

이 가운데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가장 규모가 큰 회의로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주간 각국 대표단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APEC 기간에 함께 열리는 분야별 장관회의 11개 중 5개의 장관회의도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컨벤시아 등 훌륭한 마이스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인천이 가진 문화 역량을 선보여 우리나라의 국격에 걸맞은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