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부친 한승원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당황"

한강 부친 한승원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당황"

2024.10.11.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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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는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수상할 공산이 희박해 당황했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는 전남 장흥에 있는 자신의 집필실 '해산토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승원 작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했을 당시 국내·외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들이 많고, 딸이 나이가 어려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딸, 한강의 문장은 아주 섬세하고 아름답고 슬프다"며 "영국 번역가가 '채식주의자' 책의 한국어를 맛깔스럽게 번역해 노벨상 수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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