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80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징역 20년 구형

검찰, '180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징역 20년 구형

2024.10.15.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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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검찰청은 180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우리은행 직원 3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벌금 1억 원과 추징금 105억4천만 원가량도 함께 구형했습니다.

기업 대출 담당자인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10달 동안 35차례에 걸쳐 고객 명의로 대출 서류를 위조해 17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꾸며낸 대출 서류로 허위 대출을 신청해 대출금을 지인 계좌로 빼돌리는 방식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가상 자산을 사는 데 150억 원가량을 쓰는 등 빼돌린 180억 원을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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