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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막대기 등으로 고양이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성성동에 있는 마트에서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누군가 막대기 등으로 때리고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갔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학대를 당한 고양이는 시각장애가 있는 고양이로, 다리 골절 등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학대는 지난 4일 0시쯤부터 약 3시간 동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하며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추가 피해 고양이가 있는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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