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성함과 농촌 정겨움 가득...'이천쌀문화축제'

[앵커]
우리나라 쌀 문화의 중심지 이천에서 '쌀'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천에서 난 쌀을 직접 맛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통 농경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이천 쌀 문화 축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이천 쌀을 활용한 축제가 개막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천 쌀 문화 축제'는 우리나라의 쌀 문화와 전통 농경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체험 학습의 장이자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축제입니다.

그럼 김경희 이천시장 모시고 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시장]
네, 이천시장 김경희입니다.

[리포터]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이천 쌀 문화축제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시장]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 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된 이천 쌀 문화 축제는 이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축제장을 총 10개 주제로 구성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였습니다. 각 읍·면·동별로 개성 있고, 특색있는 맛있는 음식도 저렴한 가격에 가득 준비돼 있습니다.

이천 쌀 문화 축제에 오셔서 이천 쌀밥 맛도 보시고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품질 좋은 이천의 농산물도 많이 구입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포터]
그렇다면 이번 축제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나요?

[시장]
먼저, 하루에 두 번, 대형 가마솥에서 갓 지은 이천 쌀로 맛있게 비벼 먹는 이천 명 이천 원 가마솥 밥과 600m에 이르는 5색의 가래떡을 뽑아 함께 나누는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에 참여하시면 가을의 풍성함과 농심을 마음껏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이천 쌀밥 명인전'은 14개 읍면동 대표들의 경연으로 전통방식으로 불을 때 이천에서 가장 맛있는 밥을 짓는 명인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5대 쌀밥 명인을 선정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리포터]
네, 시장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이곳은 축제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축제는 오늘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리는데요.

개막일인 오늘은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하는 개막놀이로 풍년기원제와 추수감사제, 진상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황금 들녘이 펼쳐진 농경 마당에서는 다채로운 농경 체험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손 모내기와 탈곡체험, 당나귀와 메뚜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천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막걸리는 물론, 한우와 벌꿀 등 이천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식구란 함께 밥을 먹는 사람이죠.

이곳에서 쌀로 만든 모든 것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하는 한 끼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이천 쌀 문화 축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wangb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