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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약 2m의 구렁이가 도로에 출몰해 시민들이 크게 놀라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1시 55분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도로에 "2m 길이 뱀이 나타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렁이인 사실을 확인하고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야산의 구렁이가 도로로 내려 온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뱀을 목격한 한 시민은 "점심 식사를 위해 길을 가던 중 자칫하면 뱀을 밟을 뻔했다"며 "이렇게 큰 구렁이를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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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목격한 한 시민은 "점심 식사를 위해 길을 가던 중 자칫하면 뱀을 밟을 뻔했다"며 "이렇게 큰 구렁이를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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