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경북경찰청 국감,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 질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둘러싸고 야당 의원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임 전 사단장을 불송치 결정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꼭 이해하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은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이 수중수색 지시가 없었다고 했지만, 유족 주장은 전혀 다르고 검찰은 유족 주장을 수용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수사와 관련해 책임질 부분에 대해선 책임지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채 상병 사망의 직접적 원인은 수중수색 지시한 것이고, 임 전 사단장은 수중수색을 지시한 게 아니라 수색하는 방법을 지시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외압이 있었는지, 수사 과정이 공정했는지 등을 재차 확인하며 김 청장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