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인전철 지하화 잰걸음...통합개발 선도사업 신청

부천시, 경인전철 지하화 잰걸음...통합개발 선도사업 신청

2024.10.25.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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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경인전철 지하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위한 선도사업'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제안서는 역곡∼송내 5개역 6.6km 구간의 철도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구조 개편, 역세권 토지의 입체적 활용과 노후 도심의 경쟁력 향상, 폐선로 용지를 활용한 녹지공간·공공시설 확충, 주민 참여 활성화를 통한 지하화 실현성 제고 등 4가지 비전을 담았습니다.

또 철도 용지와 주변 지역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담아 마스터플랜을 제시했고 총사업비는 약 2조 원으로 산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 말쯤 신청 지방자치단체 중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도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되며 2027년에는 '경인선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설계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 철도인 경인전철은 1899년 개통 이후 수도권의 핵심 교통 인프라 기능을 해 왔지만, 인천과 부천을 관통해 도시생활권 분리, 토지이용 효율 저하, 소음·진동 등의 문제를 낳았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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