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도 2036 올림픽 단독 개최 '도전장'...서울과 경쟁

[전북] 전북도 2036 올림픽 단독 개최 '도전장'...서울과 경쟁

2024.11.07.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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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자치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먼저 유치 의지를 밝힌 서울시와 경쟁하게 될 전망입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이 제시한 이른바 '2036년 전주 올림픽'은 전통문화와 미래 첨단기술이 접목된 축제입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 우리 전북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는 문화올림픽을 준비하겠습니다. 전 세계에 전북의 맛과 멋을 알리겠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증축해 주 경기장으로 쓰고, 기존 경기장 22곳을 활용하면서도 경기장 간 평균 이동 거리를 33㎞로 제한하는 저비용 고효율 올림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개최 예상 비용은 약 10조 3천억 원.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이 5조 원 정도를 대면, 나머지는 IOC 지원금과 스폰서십, 사업수익 등으로 채우겠다는 계산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최비용은 88억 달러, 한화 약 12조 원이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2년 전 두 번째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천명한 서울시에 공동 개최를 제안했지만, 서로 합의가 되지 않아 일단 단독 개최로 노선을 정했습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할 국내 후보 도시는 내년 2월쯤 정해질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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