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에 수중 수색 난항...민간 심해잠수사 도착

기상 악화에 수중 수색 난항...민간 심해잠수사 도착

2024.11.10.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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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실종자가 1명 발견된 가운데 궂은 날씨에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기상이 나빠 안전을 위해 잠수사 투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종자를 발견해 인양한 해군 원격조종 수중로봇, R.O.V는 투입 예정입니다.

그물 제거 작업에 나설 크레인 바지선과 함께 민간 심해잠수사들은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해경은 군과 구난업체 등과 회의를 거쳐 심해잠수사 투입과 그물 제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7명이 탄 129톤급 금성호는 지난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구조된 15명 중 2명이 숨지고, 실종자 1명이 발견되면서 실종자 수도 11명으로 줄었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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