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본사...국내서 도박장 운영한 일당 검거

베트남에 본사...국내서 도박장 운영한 일당 검거

2024.11.14.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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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본사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 일당과 도박 참여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강원경찰청은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30대 총책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88명과 도박참여자 19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재작년 10월 베트남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뒤 위탁 관리업체를 통해 국내 곳곳에서 바카라와 스포츠토토 등을 진행하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입니다.

지난 20개월간 도박장에서 오간 판돈은 1,700억 원에 달하며 범죄 이익은 3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 속초지역 인터넷 도박 사건 수사 중 국내에 귀국한 총책 A 씨를 검거했고,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하는 나머지 일당은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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