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 미리 즐기자'...지스타 '구름 인파'

[앵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비롯해 수많은 관람객이 주말을 맞아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벡스코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왔습니까?

[기자]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들었다는 말이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대기 줄이 없는 부스가 없을 정도이고, 사람들이 오가는 통로까지 크게 북적이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44개 나라에서 천375개사가 참여했고, 차려진 부스만 3천3백 개가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수능 시험이 끝나는 시점에 개최하다 보니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기분으로 관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전시회에 참여한 회사들은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과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굵직한 게임 제작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신작 게임들을 대거 내놓았는데, 부스마다 새로운 게임을 미리 만나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인기 게임 앞에서는 2시간이 넘는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게임용 모니터와 휴대용 게임 PC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와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게임사 뿐만 아니라 영상 플랫폼사들도 전시회에 참여해 게임 관련 영상 제작자들의 창작 지원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내일까지 관람할 수 있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게임을 체험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지스타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