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제주도연맹 "기후 재난 피해 대책 마련" 촉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재난 피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메밀 수발아 현상에 대해 당국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품목에 추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무더위에 따른 레드향의 열과·낙과 피해에 늑장 조사를 한다며, 고온과 잦은 비 등으로 콩과 월도 무 등도 피해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제주의 대표 작물이 기후 재난으로 피해를 보는데도 당국이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다며 오영훈 도지사가 제주 농업의 미래를 위해 진정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