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체육공원 그린벨트 해제...편의시설 확충 본격화

울산체육공원 그린벨트 해제...편의시설 확충 본격화

2024.11.24. 오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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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체육공원 부지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유스호스텔과 국내 첫 카누 슬라럼 경기장 건립 등, 부족한 체육·편의시설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를 갖고, 울산체육공원 부지 93만㎡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를 의결했습니다.

민선 8기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울산체육공원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되고 오는 28일 공식 해제 고시만 남겨놨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비수도권 지자체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 조건이 30만㎡에서 100만㎡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울산시는 그린벨트가 해제된 체육공원에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과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등을 통해 울산의 스포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 울산체육공원은 전체 면적의 1/3이 환경평가 1~2등급지여서 해제하는 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만, 오늘 이렇게 해제를 이뤄냈습니다. 향후 부지 활용 과정에서도 산림 훼손이나 수질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문수야구장 외곽에 선수단 300여 명의 체류가 가능한 1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2028년까지 신축합니다.

문수야구장의 관람석도 기존 만 2천여 석에서 5천 석을 늘린 만 7천여 석으로 확장합니다.

실내수영장 인근에는 수상 스포츠인 카누 슬라럼 경기장을 건립합니다.

국제대회 규격을 충족하는 폭 20m, 연장 260m 규모로, 스포츠 도시 울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옥동 저수지 인근에는 편의점과 휴게음식점, 북카페, 전망대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테니스장과 축구장 주차장에는 천여 대의 주차 공간이 추가 조성됩니다.

문수테니스장 일원에는 8면 규모의 실내 테니스장도 신설됩니다.

울산체육공원이 유스호스텔과 카누 슬라럼 센터 건립 등 다양한 체육 레저 시설 확충으로 새롭게 거듭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JCN 뉴스 전우수입니다.





YTN 전우수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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