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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탓에 예년보다 늦어진 가을 단풍철이 국립공원 방문량 지표에서도 여실히 나타났습니다 .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에 따르면 전남 주요 단풍 명소인 장성군 백암산 백양사 일원의 단풍이 지난해보다 1주일 이상 늦게 물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통상 남부지방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마지막 주말부터 11월 첫째 주말 사이 백양사를 찾은 가을 나들이객은 지난해 10만여 명에서 올해는 7만2천여 명으로 약 28% 줄었습니다.
반면 이달 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11월 초·중순 2주 동안 방문객은 17만5천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해마다 10월 마지막 주말쯤 산사음악회 등 가을 축제를 열어온 장성군과 백양사는 내년부터는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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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달 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11월 초·중순 2주 동안 방문객은 17만5천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해마다 10월 마지막 주말쯤 산사음악회 등 가을 축제를 열어온 장성군과 백양사는 내년부터는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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