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양 고속도로 눈길 연쇄 추돌…80대 1명 숨져
강원 폭설 피해 30여 건…주요탐방로 67곳 통행제한
강원 남부·산간에 대설주의보…시설물 피해 주의
도로 비상…강원 지역 제설제 2,400톤 살포 예정
강원 폭설 피해 30여 건…주요탐방로 67곳 통행제한
강원 남부·산간에 대설주의보…시설물 피해 주의
도로 비상…강원 지역 제설제 2,400톤 살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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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며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 지역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5대가 연이어 추돌하며,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매섭게 내린 첫눈에 시설물 붕괴 등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현장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기자]
서울 양양 고속도로입니다.
[앵커]
오전에 눈길 연쇄 추돌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매서운 첫눈 예보에 사고가 우려됐는데요.
고속도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이곳이 서울~양양 고속도로입니다.
저희가 조금 전 사고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사고 차량은 이미 견인됐고, 차량 흐름도 원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도로 옆으로 가득해서 처참했던 현장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눈이 한참 내리던 새벽 6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졌고, 뒤따라오던 25톤 트럭과 승용차가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80대 한 분이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구리 포천 고속도로에서도 3차까지 이어지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강원지역과 경기 북부에서만 나무 쓰러짐 등 마흔 건이 넘는 폭설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밖에 설악산과 치악산, 오대산, 등 강원지역 국립공원 탐방로 67곳의 통행도 제한됐습니다.
[앵커]
눈이 많이 내리며 시설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강원 산간 어디든 현재 눈이 가득 쌓인 상태입니다.
평창 대화면 등 많은 곳은 20㎝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눈이 대부분 그친 상태지만, 강원지역 남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여전히 대설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 산간, 앞으로 많은 곳은 30㎝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번에 내리는 눈, 무척 무겁습니다.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인데요.
저희가 오전에 여기저기 농촌지역을 돌았는데, 비닐하우스나 인삼밭 시설물 등에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제설을 맡은 도로 당국과 각 자치단체도 새벽부터 비상인데요.
강원지역의 경우 제설차량 600여 대를 투입해 2,400톤이 넘는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입니다.
눈은 그쳤지만. 고속도로를 포함해 국도와 지방도, 이면도로 등 곳곳에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인명피해 사고가 이미 발생한 만큼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양 고속도로에서 YTN 지환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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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며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 지역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5대가 연이어 추돌하며,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매섭게 내린 첫눈에 시설물 붕괴 등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현장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기자]
서울 양양 고속도로입니다.
[앵커]
오전에 눈길 연쇄 추돌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매서운 첫눈 예보에 사고가 우려됐는데요.
고속도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이곳이 서울~양양 고속도로입니다.
저희가 조금 전 사고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사고 차량은 이미 견인됐고, 차량 흐름도 원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도로 옆으로 가득해서 처참했던 현장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눈이 한참 내리던 새벽 6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졌고, 뒤따라오던 25톤 트럭과 승용차가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80대 한 분이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구리 포천 고속도로에서도 3차까지 이어지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강원지역과 경기 북부에서만 나무 쓰러짐 등 마흔 건이 넘는 폭설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밖에 설악산과 치악산, 오대산, 등 강원지역 국립공원 탐방로 67곳의 통행도 제한됐습니다.
[앵커]
눈이 많이 내리며 시설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강원 산간 어디든 현재 눈이 가득 쌓인 상태입니다.
평창 대화면 등 많은 곳은 20㎝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눈이 대부분 그친 상태지만, 강원지역 남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여전히 대설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 산간, 앞으로 많은 곳은 30㎝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번에 내리는 눈, 무척 무겁습니다.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인데요.
저희가 오전에 여기저기 농촌지역을 돌았는데, 비닐하우스나 인삼밭 시설물 등에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제설을 맡은 도로 당국과 각 자치단체도 새벽부터 비상인데요.
강원지역의 경우 제설차량 600여 대를 투입해 2,400톤이 넘는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입니다.
눈은 그쳤지만. 고속도로를 포함해 국도와 지방도, 이면도로 등 곳곳에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인명피해 사고가 이미 발생한 만큼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양 고속도로에서 YTN 지환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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