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단계 가동...대설 위기 경보 '경계'로 격상

중대본 2단계 가동...대설 위기 경보 '경계'로 격상

2024.11.27.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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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대설경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높였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소방당국은 폭설로 고립된 시민 2명을 구조하고 구급활동에 나서는 등 모두 213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여객선은 경북 포항에서 울릉도, 인천에서 백령도로 향하는 뱃길을 포함해 전국 70개 항로에서 선박 89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또, 북한산과 태백산, 설악산, 덕유산 등 12개 국립공원의 290개소가 출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출퇴근길 교통 혼잡, 빙판길 다중 추돌 사고,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주요 도로 제설 작업 이후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눈을 치우고 지역 주민이 제설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제설제를 비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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