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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원주시 국도에서 퇴근길에 차량 50여 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만종사거리 인근 국도에서 눈길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차량 53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 여파로 도로 양방향 차량 이동이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으며 119구조대는 차량에서 빠져나온 경상자 최소 7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강원도 원주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 이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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