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군무원 살해 뒤 시신 유기' 양광준 구속 기소

'동료 군무원 살해 뒤 시신 유기' 양광준 구속 기소

2024.11.28.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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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 38살 양광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시체손괴, 시체은닉 등의 혐의로 양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 현역 중령 진급 예정자인 양 씨는 지난달 25일 같은 부대에 근무하며 자신과 함께 근무했던 군무원 33살 A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양 씨는 피해자 A 씨와 교제하던 중 A 씨와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살해한 뒤 시신을 북한강 일대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범행을 숨기기 위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인들에게 연락하며 마치 피해자가 계속 생존해 있는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3일 양 씨의 이름과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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